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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더 플랫폼'(스포주의) 오늘은 조금은 잔인하고 기괴하고 섬뜩한 영화 리뷰를 해 볼 예정이다. 이 영화는 몇 년 전 처음 알게 된 영화이다. 유튜브를 보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우연찮게 내 재생목록에 떠있던 영화였다. 어떤 유투버가 영화 리뷰를 해주는 채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투버의 영상 초반을 보고 바로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ott멤버십도 없었고 영화를 구매했어야 했어서 포기했던 것 같다. 영화 이름은 ‘더 플랫폼’이다.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들과 기분에 대해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써 볼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이 건물 층 수가 가늠이 안 되는 건물에 갇혀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남자는 자발적으로 이곳에 들어온 사람인데 이 건물에서 6개월을 버티면 ‘학위’를 준다 해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층마다.. 2023. 11. 26.
'선(善)'과 '악(惡)'이란?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반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날씨가 급격하게 변했다. 실내에 있을 때가 많아지면서 영화나 여러 콘텐츠들을 볼 기회가 많았었다. 최근에 본 작품으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발레리나」,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선 올해가 가기 전에 글을 써 볼 예정이다. 위 영화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으론 공통적으로 '과연 (절대적) '선(善)'과 '악(惡)'은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었다. 어렸을 때 본 영화나 드라마에선 (절대적) '선(善)'과 '악(惡)' 캐릭터가 존재하였다. 선(善)인은 계속 의인이고 악인은 계속 악인으로 진행되다 결국 악인이 죽게 되며 '권선징악.. 2023. 11. 19.
유망한 학과?!?! 저번 학기부터 복수 전공을 계획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또 몇 안 되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어보았다. 내가 '물리학과'를 복수 전공할 예정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 다들 놀라는 표정이었다. 어이가 없게 들릴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고등학교까지 과학 학원이나 과학 수업을 거의 들어보지 않았던 내가 갑자기 물리학과를 복수 전공한다고 하니,,, 이과 쪽 친구들도 몇 명 있는데 그들 대부분도 '물리'는 기피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시대의 '물리학과'는 어떠한 열정이 있는 사람 혹은 큰 뜻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과 생들도 굳이 가려고 하지 않는 학과이다. 이과생들의 시선에서도 물리학과를 포함한 수학과, 화학과, 생명과가 있는 '순수자연대학'은 문과로 치자면 어문계열에 속한 사람들로 ..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