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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학 생활과 겁쟁이들 내일부터는 이번 학기 기말고사가 시작한다. 이번 학기 강의는 총 7과목을 들었다. 내년부터는 복수전공 학점을 들어야 하기에 경제학 과목만 7개 총 21학점을 듣게 되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하루하루 배운 수업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복습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엄청 힘들어했을 것 같다. 1학기때는 정말 지금보다는 수월했었다. 총 18학점을 들었었는데 교양 과목이 2개가 있었어서 그런지 여유(?)가 있었다. 여유가 있으니 다른 공부도 병행할 수 있었고 이과 물리 1, 미적분 2, 기하와 벡터 공부를 해 나갔다. 여름 방학 때도 약 한 달간 독서실에 다니며 물리와 수학 공부를 하며 지냈다. 그러나 2학기 땐 정말 공부해야 할 게 많았었던 것 같다. 처음 계획 은 물리와 수학도 꾸준히 하려고 했지만 9월과 1.. 2023. 12. 17.
[영화&책 후기]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우선 글의 분류를 '영화&책'으로 한 것에 대해 양해 말씀을 구한다. 영화와 책 모두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같은 제목이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둘 다 한꺼번에 글을 쓰는 것이 이것들에 대한 느낀 점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위와 같이 분류를 하였다. 만약 영화나 책을 볼 예정이신 분들은 글을 읽지 않길 바란다. 보더라도 다 보고 나서 보시길,,, 영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소식은 약 3 달전에 처음 접했던 것 같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신작이었다. 영화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을 하였다. 일본 유학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에게 소식을 전했더니 그 친구도 알고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난 바로 다음 날 영화를 보러 .. 2023. 12. 10.
인공지능 과도기 최근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CHAT-GPT를 만든 OPEN AI의 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해고 됐었다. 하지만 닷새만에 복귀를 하면서 이 일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샘 올트먼의 해고에 대한 '썰' 중엔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Q*(큐스타)'에 대한 가설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인공지능 챗봇과 더불어 현재의 인공지능은 '새로운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한다. 데이터로 학습한 수학 문제를 풀 순 있지만 완전 새로운 문제는 풀 수 없었다. 즉, 수학적 '추론' 능력은 아직 인간정도만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수학적 추론을 OPEN AI에서 개발한 Q*라는 AI가 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수학적 추론이 대단한 이유는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AI가 정.. 202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