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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성찰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여러 고민들을 해왔다. 저번 학기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고 과제를 해오면서 아무렇지 않게 보냈던 나의 '사건'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나 혼자서만 알고 있어도 되는 일이었지만, 이렇게 티스토리에 작성함으로써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글을 쓰게 되었다. 지난 학기 성적이다. 자랑을 하려고 올린 것은 절대 아니다. 앞으로 할 말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나의 어떤 증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총 18학점을 들었고 전공은 4 과목 교양은 2 과목을 들었다. 올 A+를 받았다. 그전에도 한 번 올 A+를 받았었는데 그땐 코로나 절대평가로 인한 학점 상승 덕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받은 이 성적은 코로나 이전 시스템이 반영된 결과였다. 누군가.. 2023. 9. 24.
일상과 망상 벌써 9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덧, 개강을 한 지 2주가 지났다. 나름 알찬 방학을 끝내고 개강을 해서 그런지 방학 때가 그리웠다. 방학 때 하던 공부가 더 재밌었고 의욕이 넘쳤었다. 대학이 주는 장점은 셀 수 없이 많을 테지만 단점 또한 그에 비례하여 있을 것이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론 학교 커뮤니티, 친구 또는 인맥, 교수님과의 직접적인 소통, 학교 시설 이용, 그 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대학 분위기 등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이란 학문을 탐구하는 공간인 것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사람이 느끼는 단점은 다음과 같다. 등하교 시간의 소요, 체력 소비, 출석 관리(전자출결 시스템 방식이라 깜빡하고 못 찍으면 큰 골칫거리이다...), 수강신청, 과제, 시험 준비 등이 있다. 과제와 시.. 2023. 9. 17.
장학금의 기준...?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이 말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공평하지 않을뿐더러 공정하지도 않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장학금 기준 또한 말이다. 우리 학교엔 여러 장학금 제도가 있다.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게 조금 더 많은 장학금이 전달되는 것에 대한 큰 불만은 없다. 단지 학교가 '불공정'한 기준을 통해 '역차별'을 하는 것이 문제이다.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도 있겠지만 과연 장학금을 받는 모두가 힘들까? 상대적인 집안 경제 수준에 따라 장학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국가 장학금 제도 같은 것들이 있다. 국가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해주는 건 필수적인 일이다. 하지만 상대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있단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그 학생들에게만 주는.. 202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