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150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5 (최근 전역 후 친구들을 자주 만났었다.) part 4 마지막 부분부터 이어서 써보면, 많은 소방 훈련병이 쫄아있는 상태로 소방학교 버스에 탔다.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하겠다. 버스에 타 안내사항 설문지를 썼다. 아 그리고 훈련소에서 버스 탑승하기 1시간 전쯤부터 휴대폰을 나눠줬다 ㅜㅜ 진짜 며칠 만에 만져보는 휴대폰인지 3주 동안 안 만지다 만지니 너무 느낌이 이상했다 ㅋㅋ 내가 쓰던 폰도 아닌 것 같았다. 폰으로 그동안 자유롭게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여자친구랑도 연락을 했다. 이 자유를 빼앗긴 게 너무 분했다. 소방학교까지 가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다 해서 그동안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교관이 5분 뒤에 걷어간다고 했다 ㅋㅋ 진짜 얼.. 2023. 1. 21.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몇 달 전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넷플릭스에 나온 '체인즈 데이즈'를 봤다.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이 모여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주제가 너무 자극적이고 평소 예능은 잘 안 봤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나름 재미있었다. 어느 출연진이 한 이야기 중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어떤 영화 시작 부분에 나온 이야기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과 같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그러자 스승이 답했다.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이 말을 듣고 나는 한동안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프로그램 상 이 대화는 내가 했던 '생각'과는 결이 달랐다. 위와 같.. 2023. 1. 17. 생각상자 Restart!!! 앞으로 이 생각상자 파트에 나의 가치관, 철학, 여러 생각들을 솔직하게 써 내려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여러 책들, 글들, 영상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껴왔고 또 그런 감정들로 인해 삶에 대한 나의 태도도 많이 바뀌었다. 나름의 '생각'이라는 걸 하며 살아온 시작점은 2018년 재수를 준비하면 서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때까지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사회가 이끄는 대로 또는 부모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만 살아왔다. 전형적인 말뚝에 박혀있던 '아기코끼리'였으며, 몸만 계속 자랐던 것이었다. 지금도 완벽한 독립적 주체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상을 향해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중이다. 20살 이전의 삶은 매우 어리숙하고 부끄러웠던 모습이 많았지만 과거는 .. 2023. 1. 15.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