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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의 방향성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오랜만에 시험을 보게 돼 그런지 셀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나름 열심히 했었기에 기분이 꽤 좋았다. 또 이번 시험을 계기로 하나를 테스트해보고 싶었는데, 괜찮은 시도였었다. 5과목 시험을 준비했는데 약 3주 전부터 준비했다. 하고 있던 공부들도 all stop 하고 시험에 집중해보려고 했다. 1주 차 때부터 그날 배운 건 조금이라도 복습하기로 마음먹었어서 꾸준히 복습을 해왔어서 그런지. 이 도움이 제일 컸던 것 같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전략에 맞게 하진 않았지만 최소한은 하고 싶었다. 이전 글에서도 몇 번 썼었는데 지금 전공인 경제학이 나와 매우 잘 맞아 재미있게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이번 학기 과목으로 미시경제, 거시경제, 경제통계를 선택하였다. 각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마다.. 2023. 4. 30.
[책 후기] 빠르게 실패하기 + '하고 싶은 것'이란? 어느 때부턴가 Just do it이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 일단 생각을 멈추고 그냥 하는 것이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살아온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아마 2019년 여름방학 때부터였던 것 같다. 삼반수를 준비하면서부터? 누가 뭐라 하던 신경 쓰지 않았었고 하고자 마음먹었던 일들은 '그냥 했던 것'같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실 내가 말하는 '하고 싶은 것'들은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뭐 '해외여행 가기', '명품 옷 사 입기', '비싼 음식 먹기' 등등 물질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의 내가 이뤄내고 싶고 노력하고 싶은 일 그 자체를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전에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표현을 자주 썼던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시간이 정말.. 2023. 4. 23.
'물리'도 배우다보면 물릴까? 대학교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다가 관심이 생긴 분야가 생겼다. 바로 '물리'다. 내 인생길에 '물리'만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씩 배우면 배울수록 흥미가 생겼다. 인생은 모르는 법이다. 고등학교 시절엔 문과였어서 과학 과목들을 많이 배우지는 않았었다. 2학년 때 지레 수학에 겁을 먹고 문과를 선택했지만, 1학년 때 과학 성적이 사회 과목 성적보다는 좋았었다. 그러던 나에게 '물리'는 그 자체로 신세계였다. 물리라는 단어에 모든 뜻이 담겨있듯 '物理' 즉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었다. 사실 학문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것 같다. 그 자체가 삶이기에. 이전까지는 생명에 조금 관심이 있었다. '안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딱 호기심에만 머물렀던 정도였다. 화학 쪽에도 눈을 돌려봤지만 썩 배우고 싶은 마..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