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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후기] '베를린'(FEAT. 사랑에 관하여) 기대하고 기대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나왔다. '베를린'이다. 몇 달 전 '베를린'이 나온다는 예고편을 보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 드라마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던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정말 핫했던 드라마 '종이의 집'의 스핀오프(외전)였기 때문이다. '종이의 집'은 내가 넷플릭스의 멤버쉽을 지금까지도 유지할 수 있게 첫 스타트를 끊어준 작품이다. 때는 2019년, 전적대학교를 다닐 때였다. 한창 삼반수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드라마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종이의 집'은 스페인 드라마다. 빨간색의 복장과 '살바도르 달리'의 가면을 쓴 주인공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장악하는 드라마다. 단순한 강도짓을 넘어 한 나라의 '조폐국'을 턴 뒤 그곳에서 화폐를 찍어낸다는 대담한 소재가 나에겐 정말 .. 2024. 1. 14.
12/31~1/1 일상 새해가 밝았다. 왠지 모르게 2024년의 1월 1일은 그 어느 해보다 차분한 날이었다.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니 그전까지의 새해는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2019년은 재수 이후 대학생이 된 해, 2020년은 삼반수 이후 나의 목표를 달성하고 맞이하는 해, 2021년은 입대를 앞두고 있던 해, 2022년은 1년만 기다리면 전역을 할 수 있던 해, 2023년은 전역 후 복학 준비를 했던 해. 끼워 맞추기 식의 의미부여였지만 이렇게 각각의 특징들이 있었다. 그에 비해 2024년은 정말 평범하게 다가왔다. 오히려 내 마음은 더 편해졌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올해의 시작이, 2024년 말에 올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어떻게 찬란하고 스팩타클(spectacle)한 해로 변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니 정말 기.. 2024. 1. 7.
2023년 총 정리!!! 오늘은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OPEN AI의 CEO '샘 올트먼'이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서 썼던 글에 빗대어 표현해 보자면 '하루하루는 길었지만 1년은 짧았던 2023년'이었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 가운데서 가장 중요했던 한 해였다고 말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올해였다. 오늘 글은 담담하고 재미없게 사진 자료 첨부 없이 써볼 예정이다. 군대를 전역한지 벌써 1년이 됐다. 1~2월엔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조금 했었다. 기본적인 프론트엔드 분야와 '파이썬'정도. 3~6월엔 학교를 다니며 경제학 전공 공부 및 이과 수학 미적분 2, 기하와 벡터, 물리 1을 공부했다. 7~8월엔 가족과 오랜만에 일본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또 약 한 달간 독서실에 다니면 대학물리와 미적분.. 202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