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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친구와의 만남 엊그제 C라는 친구를 만났다. 우리는 꽤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다. C를 만난 건 군대여서였다. C는 나의 맞선임이었는데 전역을 하고 나서도 일 년에 두세 번 정도는 만나왔고 종종 연락도 해왔다. 그렇게 그와 시간을 보내온 지금, 나는 그가 나의 꽤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나는 친한 친구가 많이 없다. 여기선 '친한'이라는 의미와 '친구'라는 의미를 잘 설명해야 하는데 글이 길어질까 봐 이에 대한 말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C는 손 하나로도 꼽을 수 있는 나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평소 우리는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 만나왔지만 이번엔 특별하게도 학기 진행 도중 만남을 가졌다. 이유는 친구 C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2024. 3. 31.
3월의 '굳이 Day'(feat. 듄2) 한 달에 하루. '굳이 저걸 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날이 있다. 일명 '굳이 Day'. 3월의 '굳이 Day'는 나름 특별했다. 금요일, 토요일도 아닌 학교 다니기 바쁜 주중에 이뤄졌기 때문이었다. 바로 새벽 1시 30분에 영화 보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만했다. 바로 여자친구가 그토록 기대하고 기대하던 '듄 2'를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 개봉한 '듄 1'의 열렬한 팬이었던 여자친구는 올해 2월 말 개봉한 '듄 2'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해 보였다. 물론 나도 코로나 시절에 여자친구 덕분에 접한 듄 시리즈를 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다. 듄은 웅장한 사운드와 스펙터클한 화면이 중요하기에 큰 화면에서 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용산 아.. 2024. 3. 24.
개강 후 소감 및 독서 계획 실패ㅠㅠ 오늘은 독후감이 아닌 일상 이야기로 찾아왔다. 사실은,,, 책을 읽지 못했다... ㅠㅠ 나 스스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너무 아쉽다. 결론적으로 1주일에 책 한 권 그것도 학교 인문학 추천도서로 계획을 했던 나의 버킷리스트가 임시 휴업하게 됐다. 작년에도 계획했던 1주일에 책 1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것처럼 올해도 당찬 포부를 뒤로한 채 임시 종료하게 됐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었다. 맞다 핑계다. 핑계를 대보자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나질 않았다... 24시간 중 8시간은 수면 학교 8시간, 식사시간 총 2시간, 운동 및 아침저녁 씻는 시간 2시간... 벌써 20시간이다. 나머지 4시간은 어떻게 썼냐? 솔직히 이 중 1~1시간 30분 정도는 놀았다... 나머지 3시간은 전공 공부 복습 및 기타 공부 시.. 202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