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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소감 및 독서 계획 실패ㅠㅠ 오늘은 독후감이 아닌 일상 이야기로 찾아왔다. 사실은,,, 책을 읽지 못했다... ㅠㅠ 나 스스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너무 아쉽다. 결론적으로 1주일에 책 한 권 그것도 학교 인문학 추천도서로 계획을 했던 나의 버킷리스트가 임시 휴업하게 됐다. 작년에도 계획했던 1주일에 책 1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것처럼 올해도 당찬 포부를 뒤로한 채 임시 종료하게 됐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었다. 맞다 핑계다. 핑계를 대보자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나질 않았다... 24시간 중 8시간은 수면 학교 8시간, 식사시간 총 2시간, 운동 및 아침저녁 씻는 시간 2시간... 벌써 20시간이다. 나머지 4시간은 어떻게 썼냐? 솔직히 이 중 1~1시간 30분 정도는 놀았다... 나머지 3시간은 전공 공부 복습 및 기타 공부 시.. 2024. 3. 17.
'동물농장' 책 속에는 과거의 모든 영혼이 가로누워 있다 -칼라일- '동물농장' // 조지 오웰 평소 나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상상을 할 때가 많다. 물론 지금의 불편함이 해소된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 세상이 실존은 하는 것이며 또 그러한 세상이 오더라도 이전보다 행복할지는 미지수다. 그러한 생각을 해보는 데 있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세상엔 문제가 없다. 인간이 문제일 뿐 세상은 아무 잘못이 없다. '동물농장'은 어떤 농장에서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과 농장을 장악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동물들은 농장에서 인간을 위해 일을 하는 것에 큰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주적이었던 인간들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 2024. 3. 10.
'사피엔스' (feat.인문학 독후감 시작) 2024년부터는 이전의 글들과 다른 느낌의 글을 쓰고 싶었다. 티스토리는 약 1년 동안 나의 생각들을 그냥 남겨보는 하나의 공간이었지만 올해는 좀 더 깔끔하고 양질의(?) 글을 티스토리에 쓰고 싶었다.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었다. 경제학 혹은 물리학, 영화 혹은 책 등 일주일에 하나씩 주제를 잡고 글을 쓰는 것.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우리 학교에서 정한 '인문학 필독서' 목록을 보게 됐다. 사실 내 성격상 '필독서'와 같은 말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필독서'란 누가 정한 것이며 혹여나 읽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인가? 유튜브 혹은 SNS 속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현대인 필수 지식', '이걸 모르면 바보다'라는 소재의 타이틀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극적이고 의도적 관심 끌기에 나는 ..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