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150 1학기 종료 오늘은 급히 글을 쓴다. 전부 다 핑계지만 시험이 끝난 뒤 일정이 조금 있었다. 종강하는 날 마지막까지 과제를 내야 했고 또 주말 동안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석하느라 티스토리를 쓰지 못해 부리나케 쓰는 중이다. 미리 써두었어야 했지만 ㅠㅠ. 아마 이번 학기를 보내면서 가장 바쁜 한 주였던 것 같다. 이번 학기,,, 꽤나 힘들었다. 힘들다기보단 굳이 했던 활동 때문에 더 힘들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아쉬움 또한 남는다. 물리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나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일 수도 있지만...) 멘토링, 경제학 학회 등 대학 생활 처음으로 많은 경험을 해보았다. 어제오늘 경험했던 창업 프로젝트도 포함해서(이와 관련된 글은 다음 주에 쓸 예정이다.) 세어보니 이번 학기 .. 2024. 6. 23. '정의'의 문제 오늘 이야기할 '정의'는 정의(正義)가 아니고 정의(定義)다. 국어사전에 나온 정의(定義)의 의미는 어떤 말이나 사물의 뜻을 명백히 밝혀 규정함. 또는 그 뜻이다. (정의를 정의하다니 ㅋㅋ) 우리는 많은 것을 '정의하면서' 살아간다. 정의를 너무 사전적 의미로만 설명하면 글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간단히 말해 '어떠한 기준으로 의미를 부여한다'의 느낌으로 글을 쓸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빨간색을 보고 "어 저건 빨간색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180cm가 넘는 사람이야, 저 사람은 착해, 산에서 뱀을 만나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야 해라고 기준을 정한 뒤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이렇게 어떤 대상 혹은 현상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또 정하는 이유는 '그게 살아가는데 편하.. 2024. 6. 16. 100 오늘 쓰는 글이 티스토리에 남길 100번째 글이다. 100이라는 숫자에 유난을 떨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00일 잔치 기념 느낌을 내고 싶어 의미를 부여해 글을 쓰고자 한다. 200번째 300번째, 더 나아가 1000번째 글을 쓰는 날이 오길 바라는데 1000번째면 1주일에 1개의 글을 쓴다고 해도 약 20년이다. 너무 까마득하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내가 얻은 점은 많았지만 그중 가장 좋다고 생각한 점은 나 혼자, 스스로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현대인들은 외부의 자극이 일상의 90%는 차지할 것이라 단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한 SNS, 유튜브, 인터넷, 넷플릭스, 스포츠, 뉴스 등 과거엔 TV나 컴퓨터를 통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외부의 .. 2024. 6. 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