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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오랜만에 일상 글을 써 볼 예정이다. 1월 1일부터 1월 18일까지 했던 일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휴대폰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돌아보며 올 한 해가 시작된 뒤 무엇을 하였고 또 어떤 것을 느꼈는지에 대해 써보겠다.  이번 겨울 방학의 목표는 '공부'였다. 앞으로 경제학과 학위 논문도 써야 하고 물리학과 고학년 과목들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지난여름방학 때 했어야 했는데 유럽여행으로 인해 잠시 미뤘었다. 방학 동안 경제학과 물리학 그리고 수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경제학엔 경제학원론, 거시경제론, 미시경제학, 계량경제학. 물리학엔 일반물리학, 파인만의 물리학, 일반역학, 기초전자기학, 수리물리학. 수학엔 미분적분학, 선형대수학. 계획했던 대로 어제까지 경제학 공부를 마쳤다. 앞으로는 물리학과 수학 .. 2025. 1. 19.
언제쯤 크리스 범스테드처럼 될까... 헬스를 시작한 지 벌써 3년 6개월 정도 됐다. 그러나 몸은 그렇게 좋지 않은 듯하다.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긴 했지만 워낙 안 좋았어서... 중학교 때까지는 축구, 농구 등 이런저런 운동을 했었지만 고등학교땐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었다. 재수를 하면서는 아예 운동이란 걸 하지 않았으며 대학엘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코로나가 터진 2020년엔 하루종일 집에만 박혀있으니 체력이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그러다 발생한 사건. 의무소방 체력 시험을 마치고 쓰러진 뒤 응급실에 실려갔다. 수많은 참가자 중 나 포함 몇 명만 그랬으니 내 체력엔 심각한 문제가 있던 건 확실했다. 이후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고 부모님께서 군 입대 전 헬스장 PT 회원권을 끊어주셨다. 그것 덕분에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2025. 1. 12.
[책 후기] 코스모스 드디어 완독을 했다. 2024년 9월, 개강을 하며 코스모스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쓰나미와 같은 여러 현실 상황 속에서 허우덕대던 나는, 코스모스를 코스모스(꽃)가 시들어 갈 때까지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난 뒤 조금씩 읽기 시작하였고 종강을 한 뒤 공격적으로 읽어가며 완독을 했다. 읽기가 꽤 버거운 책이다. 책 내용은 재밌고 신선하지만 그 두께로부터 오는 압도감은 상당하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느꼈던 '두께 압박감'이 또다시 도진 것. 어렸을 때 책을 거의 읽지 않았기 때문에 두꺼운 책들은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거나 눈길조차 주지 않는 대상이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두꺼운 책을 손으로 들고 읽거나 실물로 사서 읽기 힘들 때가 많았다. '저걸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이 스프.. 202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