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150 [영화 리뷰] 글래디에이터 1 & 2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해 볼 예정이다. 24년 만에 글래디에이터 1의 다음편인 글래디에이터 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글래디에이터 1을 먼저 봤다. 다행히 넷플릭스에 글래디에이터 1이 있었다. 글래디에이터 1은 제목 그대로 검투사에 관한 영화다. 이 당시 로마엔 검투사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대다수가 전쟁 포로 혹은 노예였으며 몇몇은 본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었다. 검투사는 마치 현대 태권도, 검도 킥복싱, ufc처럼 경기장에서 다른 상대 혹은 팀과 결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 스포츠와는 달리 그 당시의 검투사들은 칼을 들고 싸웠다. 상대를 죽여야 본인들이 생존했으며 그 상대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렇게 치열한 검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바로 글래디에이터 1과 2다.. 2024. 11. 23. 입시의 계절 어느덧 올해 수능이 끝났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그토록 친하게(?) 지냈던 수능과도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내 주변에서도 수능에 응시하는 사람들도 이젠 거의 없는 것 같다. 수능날엔 늘 날씨가 추워졌던 것 같지만 지구온난화 덕분(?)인지 올해 수능날엔 따뜻했다. 수능이라는 단어에 무감각해진 나 자신을 보면서 나도 이젠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마음속에선 애틋함 또한 느껴졌다. 3번의 입시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시기에 배운 것들이(여기서 말한 배운 것이란 공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후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나는 나와 집단을 분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와 같은 집단주의 및 집단사고가 강력한 나라에선 이러한 힘을 갖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2024. 11. 17. 인생무상 오랜만에 최근 나의 상태와 관련된 글을 써 볼 예정이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약 7시간 정도 취침을 하고 일어나 40분 정도 준비를 한 뒤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 혹은 지하철을 탄다. 나는 주로 강의실 맨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는다. 열심히 공부를 하려는 의지도 있겠지만 맨 앞에라도 앉아야 최대한 졸지 않고 수업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정말 피곤할 때가 있다. 수업에 온전히 집중은 하지 못하더라도 꾸역꾸역 졸지 않고 따라가려고 정신력으로 버티곤 한다. 친구 혹은 동생과 밥을 먹거나 아니면 혼자 먹는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학교에 가는데 수요일과 목요일은 점심시간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혼자 먹을 수밖에 없다. 22학점을 들어 수요일과 목요일엔 6~8시간씩 연.. 2024. 11. 10. 이전 1 ··· 3 4 5 6 7 8 9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