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161 글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오늘도 어김없이 티스토리를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한참 동안 글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대로 글을 쓰는 수밖에.벌써 12월이다. 2024년이 한 달 뒤에 끝이 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연말이 되면 구세군이 생각난다. 약 3달간 빅이슈 잡지를 구입하지 않았었는데 12월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1년이 넘게 매달 빅이슈를 샀었고 또 ‘돌고(Dolgo)’라는 기부 플랫폼에도 매달 7000원씩 기부를 하고 있었다. 물론 이 돈은 엄밀히 말하자면 내 돈은 아니다. 아직까지도 부모님으로부터 생활비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빅이슈 7000원 돌고 7000원 총 14000원 정도 1년 동안 매달 기부하고 있었다. ‘돌고(Dolgo)’에도 계속해서 기부를 하고 싶지만 빅이슈 잡지의.. 2024. 12. 1. [영화 리뷰] 글래디에이터 1 & 2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해 볼 예정이다. 24년 만에 글래디에이터 1의 다음편인 글래디에이터 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글래디에이터 1을 먼저 봤다. 다행히 넷플릭스에 글래디에이터 1이 있었다. 글래디에이터 1은 제목 그대로 검투사에 관한 영화다. 이 당시 로마엔 검투사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대다수가 전쟁 포로 혹은 노예였으며 몇몇은 본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었다. 검투사는 마치 현대 태권도, 검도 킥복싱, ufc처럼 경기장에서 다른 상대 혹은 팀과 결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 스포츠와는 달리 그 당시의 검투사들은 칼을 들고 싸웠다. 상대를 죽여야 본인들이 생존했으며 그 상대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렇게 치열한 검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바로 글래디에이터 1과 2다.. 2024. 11. 23. 입시의 계절 어느덧 올해 수능이 끝났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그토록 친하게(?) 지냈던 수능과도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내 주변에서도 수능에 응시하는 사람들도 이젠 거의 없는 것 같다. 수능날엔 늘 날씨가 추워졌던 것 같지만 지구온난화 덕분(?)인지 올해 수능날엔 따뜻했다. 수능이라는 단어에 무감각해진 나 자신을 보면서 나도 이젠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마음속에선 애틋함 또한 느껴졌다. 3번의 입시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시기에 배운 것들이(여기서 말한 배운 것이란 공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후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나는 나와 집단을 분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와 같은 집단주의 및 집단사고가 강력한 나라에선 이러한 힘을 갖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2024. 11.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