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상자35 인공지능 과도기 최근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CHAT-GPT를 만든 OPEN AI의 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해고 됐었다. 하지만 닷새만에 복귀를 하면서 이 일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샘 올트먼의 해고에 대한 '썰' 중엔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Q*(큐스타)'에 대한 가설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인공지능 챗봇과 더불어 현재의 인공지능은 '새로운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한다. 데이터로 학습한 수학 문제를 풀 순 있지만 완전 새로운 문제는 풀 수 없었다. 즉, 수학적 '추론' 능력은 아직 인간정도만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수학적 추론을 OPEN AI에서 개발한 Q*라는 AI가 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수학적 추론이 대단한 이유는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AI가 정.. 2023. 12. 3. '선(善)'과 '악(惡)'이란?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반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날씨가 급격하게 변했다. 실내에 있을 때가 많아지면서 영화나 여러 콘텐츠들을 볼 기회가 많았었다. 최근에 본 작품으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발레리나」,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선 올해가 가기 전에 글을 써 볼 예정이다. 위 영화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으론 공통적으로 '과연 (절대적) '선(善)'과 '악(惡)'은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었다. 어렸을 때 본 영화나 드라마에선 (절대적) '선(善)'과 '악(惡)' 캐릭터가 존재하였다. 선(善)인은 계속 의인이고 악인은 계속 악인으로 진행되다 결국 악인이 죽게 되며 '권선징악.. 2023. 11. 19. 유망한 학과?!?! 저번 학기부터 복수 전공을 계획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또 몇 안 되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어보았다. 내가 '물리학과'를 복수 전공할 예정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 다들 놀라는 표정이었다. 어이가 없게 들릴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고등학교까지 과학 학원이나 과학 수업을 거의 들어보지 않았던 내가 갑자기 물리학과를 복수 전공한다고 하니,,, 이과 쪽 친구들도 몇 명 있는데 그들 대부분도 '물리'는 기피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시대의 '물리학과'는 어떠한 열정이 있는 사람 혹은 큰 뜻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과 생들도 굳이 가려고 하지 않는 학과이다. 이과생들의 시선에서도 물리학과를 포함한 수학과, 화학과, 생명과가 있는 '순수자연대학'은 문과로 치자면 어문계열에 속한 사람들로 .. 2023. 11. 12.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