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상자35 '정의'의 문제 오늘 이야기할 '정의'는 정의(正義)가 아니고 정의(定義)다. 국어사전에 나온 정의(定義)의 의미는 어떤 말이나 사물의 뜻을 명백히 밝혀 규정함. 또는 그 뜻이다. (정의를 정의하다니 ㅋㅋ) 우리는 많은 것을 '정의하면서' 살아간다. 정의를 너무 사전적 의미로만 설명하면 글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간단히 말해 '어떠한 기준으로 의미를 부여한다'의 느낌으로 글을 쓸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빨간색을 보고 "어 저건 빨간색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180cm가 넘는 사람이야, 저 사람은 착해, 산에서 뱀을 만나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야 해라고 기준을 정한 뒤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이렇게 어떤 대상 혹은 현상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또 정하는 이유는 '그게 살아가는데 편하.. 2024. 6. 16. 과도한 경쟁 및 입시가 망친 대한민국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시험이라는 제도는 정말 무섭다. 우리는 초등학교 혹은 그 이전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시험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그 문화에 '당연하게' 참가한다. 시험기간이 되면 많은 대학생들은 예민해지고 이전까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마저 열심히 사는 척을 한다. "시험기간 때라도 하는 게 어디야"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 텐데 맞는 말이다. 하지만 무의식 속에 시험기간 때 학습한 내용이 기억이 남는다고 할지라도 단기간에 습득한 내용은 단기간에 날아가버리는 것도 맞는 말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단기에만 더 효율적인 공부를 했을 것 아니겠는가. 90% 이상 날아가는 공부를 하고 받은 학점에 우리는 당당해질 수 있을까? 작년에 본 시험지를 그대로 준다면 당신은.. 2024. 4. 28. 아인슈타인의 말 '아인슈타인' 오늘은 다소 가벼운(?) 주제의 이야기를 해 볼 예정이다. 세상엔 흔히 '천재'라고 불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고 또 지금도 있다. 그들 중 '아인슈타인'은 아무리 학교에서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알 만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아인슈타인은 정말 세기의 위대한 과학자다. 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풍족한 '과학기술'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고 그는 여러 전자기기의 등장은 물론 현대물리학의 시작에 있어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분이다. 물론, 그도 사생활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었다는 말도 많고 여러 인간적인(?) 면모도 있었기에 그를 막 떠 받들어 주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대한 사람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물리 공부를 하면서 더더욱 아인슈타인이 대단한 인물이었음을 확인할 .. 2024. 2. 25.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