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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비참 or 교만 살면서 한 번도 남과 비교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 갓 태어난 애기 정도? ㅎㅎ 우리는 비교를 왜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일까? 나도 살면서 비교를 어느정도 해온 사람이지만, 운이 좋게도 많이 한 편은 아니었다.(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내가 얘보다는 더 낫지, 나 정도 ~면 훌륭하지 등등 말이다. 부족한 점은 잘 생각을 안 하려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나 스스로 악마가 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비교'는 우리의 정신을 해롭게 만든다. 비교를 통해 동력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힘은 언젠가 모래성처럼 주저 앉을 것이다. 비교를 하는 이유는 '남들을 통해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함이 가장 크다. '나는 잘 못하고 있지않지.', '나는 저들.. 2023. 3. 8.
복학 후기(feat. Chat-GPT3 2번째 이야기) 3월 2일 개강날, 학교엔 사람들이 넘쳐났다. 23학번 새내기들도 많았어서 그런지 2019년의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 코로나 비대면 수업 이후로 대학교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데 차차 나아지길 소망한다. 개강하고 느낀 점을 써보면 다음과 같다. 1. 동생과 학교를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이 꽤 좋았다. 나의 학과 특성상 팀플도 없을뿐더러 코로나 학번이었기에 친구를 거의 못 사귀었다. 사귄 친구 1명도 군 복무 중이다 ㅋㅋ. 물론 혼자 다니는 것에 원래 익숙한 사람인지라 상관은 없었겠지만, 그래도 동생이랑 같이 학교에 가, 밥도 같이 먹고 돌아다니는 것이 복학 첫 학기 두려움을 많이 없애주었다. 동생은 4학년이라 학교의 건물 위치, 학교 꿀팁 등을 많이 알고 있어서 나는 좀 더 수월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2023. 3. 4.
복학을 하루 앞두고,,, 내일이면 다시 학교를 간다. 설렘도 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다. 학과공부도 다시 해야 하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해야 한다. 다행히 학과는 내 적성에 맞는 학과여서 후회는 전혀 없다. 2023년이란 게 잘 실감이 안 난다. 2년을 군대에 태워버렸어서 그런가? 1월 전역 후 나름대로 하고 싶은 공부와 일들을 하며 지내왔다. 티스토리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해왔다. 이것들은 꾸준히 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독서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한 점이다. 군대에 있을 땐 책을 좀 읽었었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니 확실히 할 일도 많아지면서 독서를 잠깐 놓았던 것 같다. 특히 자취방 구하기, 장학금, 수강신청, 복학신청 등 할 것을 챙기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