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46 언제쯤 크리스 범스테드처럼 될까... 헬스를 시작한 지 벌써 3년 6개월 정도 됐다. 그러나 몸은 그렇게 좋지 않은 듯하다.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긴 했지만 워낙 안 좋았어서... 중학교 때까지는 축구, 농구 등 이런저런 운동을 했었지만 고등학교땐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었다. 재수를 하면서는 아예 운동이란 걸 하지 않았으며 대학엘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코로나가 터진 2020년엔 하루종일 집에만 박혀있으니 체력이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그러다 발생한 사건. 의무소방 체력 시험을 마치고 쓰러진 뒤 응급실에 실려갔다. 수많은 참가자 중 나 포함 몇 명만 그랬으니 내 체력엔 심각한 문제가 있던 건 확실했다. 이후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고 부모님께서 군 입대 전 헬스장 PT 회원권을 끊어주셨다. 그것 덕분에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2025. 1. 12. [책 후기] 코스모스 드디어 완독을 했다. 2024년 9월, 개강을 하며 코스모스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쓰나미와 같은 여러 현실 상황 속에서 허우덕대던 나는, 코스모스를 코스모스(꽃)가 시들어 갈 때까지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난 뒤 조금씩 읽기 시작하였고 종강을 한 뒤 공격적으로 읽어가며 완독을 했다. 읽기가 꽤 버거운 책이다. 책 내용은 재밌고 신선하지만 그 두께로부터 오는 압도감은 상당하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느꼈던 '두께 압박감'이 또다시 도진 것. 어렸을 때 책을 거의 읽지 않았기 때문에 두꺼운 책들은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거나 눈길조차 주지 않는 대상이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두꺼운 책을 손으로 들고 읽거나 실물로 사서 읽기 힘들 때가 많았다. '저걸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이 스프.. 2025. 1. 5. [영화 리뷰] 글래디에이터 1 & 2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해 볼 예정이다. 24년 만에 글래디에이터 1의 다음편인 글래디에이터 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글래디에이터 1을 먼저 봤다. 다행히 넷플릭스에 글래디에이터 1이 있었다. 글래디에이터 1은 제목 그대로 검투사에 관한 영화다. 이 당시 로마엔 검투사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대다수가 전쟁 포로 혹은 노예였으며 몇몇은 본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었다. 검투사는 마치 현대 태권도, 검도 킥복싱, ufc처럼 경기장에서 다른 상대 혹은 팀과 결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 스포츠와는 달리 그 당시의 검투사들은 칼을 들고 싸웠다. 상대를 죽여야 본인들이 생존했으며 그 상대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렇게 치열한 검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바로 글래디에이터 1과 2다.. 2024. 11. 23.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