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7

인생 최고의 여행 "20박 22일 유럽 여행" 일대기 (10) 피렌체 피렌체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또 55분 거리에 있는 숙소를 향해 떠났다. 이젠 엄마 아빠도 자연스럽게 숙소로 이동한다는 것에 완벽 적응하고 계셨다. 이번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제외하고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4인 1실을 사용하는 호텔이었다. 스위트 룸 느낌이었는데 정말 포근했다. 브리저튼과 같은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호텔 방이었다. 우리는 빠르게 짐을 푼 뒤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향해 걸어갔다. 숙소 근처에 있어 쉽게 갈 수 있었다.피렌체는 정말 더웠다. 우리는 이날 '피렌체 대성당', '조토의 종탑'을 봤는데 정말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건물을 보고 그림 같다고 하고 그림에 그려진 건물을 보고 실제 같다고 하는 아이러니. 우리는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 다음 날 일정이었던 '미켈.. 2024. 8. 16.
인생 최고의 여행 "20박 22일 유럽 여행" 일대기 (9) 베네치아 베네치아 바르셀로나에서 약 2시간 정도 비행기를 탄 뒤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에 착륙했다. 착륙할 때부터 보이는 베네치아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도시가 그곳에 있었다. 우리는 어김없이 이 날도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숙소로 향했다. 이렇게 매번 어딜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동생과 내가 일정을 짤 때 의도했기 때문^^ 여기서 또 큰 변수가 생겼다. 우리는 여행 내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걸어가려고 했던 숙소를 가기 위해선 다리를 건너갔어야 했다. 다리는 그동안 많이 건넜었지만 베네치아의 다리는 대부분이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게 머선 일... 몸이 편찮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실까... 몸이 아픈 자식을 데리고 베네치아 구경을.. 2024. 8. 16.
인생 최고의 여행 "20박 22일 유럽 여행" 일대기 (8)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의 입국 수속은 정말 오래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이라 대폭 축소돼 약 두 명의 직원이서 몇 백명의 여행객들의 입국 수속을 진행하고 있었다.우리는 곧장 aero 버스를 탄 뒤 숙소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무척 더웠다. 스위스, 파리, 런던의 날씨는 선선하고 좋았는데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이전 나라들과는 달랐다. 더웠지만 그래도 습하진 않았어서 숨 쉬는 것은 정말 편했다.숙소 체크인을 하고 약간의 정비시간을 갖은 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대표 음식(?) 꿀대구를 먹으러 맛집 식당엘 찾아갔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어서 그런지 평소 대기를 해야만 식당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꿀대구와 샹그리아, 빠에야를.. 202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