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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주식 투자 이야기

by LePetitPrinceHong 2026. 6. 24.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란 말이 맞지만 어떤 주식을 추천하거나 주장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쓰면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책임감이 없고 하남자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글도 어떤 포지션을 선동하는 글을 쓰려는 의도가 전혀 없고 나의 생각을 남기는 용도로 이곳을 사용하기에 적당히 걸러 들어주시길 바란다. 많이 알고 있는 척을 하는 것도 아닌, 투자를 오랫동안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의 글이다.

 투자 열풍이 극한에 다다른 상황이다. 이제 최고 광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갈 수도 혹은 앞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로 상승장에 많은 수익을 내진 못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주식 얘기는 누구나 '말'로는 많이 할 수 있다. 특히 상승장일 때 수익을 번 사람들은 말이 많아진다. 마치 자신이 전문가 혹은 트레이더가 된 것처럼 조언을 하기 시작한다. 운과 실력을 구분하지 못한 채 말이다. 이전의 내 얘기다.

 나는 과연 실력이 있을까? 이전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약 3년 이상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주식 시장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쏟았었다. 하락장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게 발목을 잡았었지만 소액 투자와 함께 투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이후로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당당히 나의 주식 계좌 수익률 또는 투자 종목들을 여기에 일일이 나열할 수 없지만 이것만큼은 분명했다. 오랜 시간 공부하고 분석해서 투자한 종목에선 단 한 번도 투자 손실을 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은행 적금 이자율보다는 높았다. 특히 작년과 올해 초까지 '공부하고 투자한 종목'에선 전부 다 수익을 봤다. 투자한 종목에서 가이던스 하회로 과한 매도가 발생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국 그 종목도 다시 회복을 하여 약 30% 수익으로 복귀했다. 지난 글에 투자 수익률이 0%라고 말한 이유는 결과론적으로 해석했을 때 사람들의 말을 듣고 산 종목, 단타를 위해 잠깐 들어간 종목, 급등주, 테마주를 탔다가 전부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현재는 현금을 보유 중이며 3개월간 투자를 하며, 투자 습관과 가치관을 다시 재정립할 수 있게 됐다. 결국 1년 동안 공부해서 수익을 얻은 돈을 거의 다 잃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웠다. 

 먼저 주식 시장에선 그 어느 곳에서 보다도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공부를 해서 투자한 종목이 수익이 났다는 것이 운 때문인지 실력 때문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워진다. 과연 수익을 낸 사람 중에 본인의 확실한 투자 가치관과 목표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공부를 하고 매수한 주식이 올랐다해서 이것이 온전히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이다. 원래 인생을 운이나 흐름에 맡기는 편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과로만 판단해서 그런지 '아묻따 수익만 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누구나 운이 좋아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지만 자칫하다간 운이 나쁘면 모든 돈을 잃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오만함이 수익이 났을 때 더더욱 드러난다. 모두가 나 같진 않겠지만 옛날엔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주식 영상을 보더라도 이런 말들이 나온다. '초심자의 운'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단 두 부류라고 본다. 첫 번째는 지수 추종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사람, 두 번째는 철저한 공부와 명확한 투자 가치관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는 투자자다.

 투자를 하기에 앞서 본인은 본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 본인이 월가의 트레이더 혹은 수많은 투자 구루들만큼 똑똑한지 말이다. 똑똑하지 않더라도 그 수준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단언컨대 지수 ETF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무조건. 이건 100퍼센트에 가깝다.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도 개별 종목으로는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투자자들이 5명 중 1명밖에 안된다. 이 말은 즉슨, 지수 ETF보다 수익률이 좋은 월가 투자자들이 1명밖에 안되고 나머지 4명은 지수 수익률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학자, 물리학자들을 죄다 모아놓은 세계 최상의 지성 집단의 사람들마저도 5명 중 4명은 시장에 진다. 

 개별 종목으로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 위해선 꽤나 많은 공부와 산업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수익을 낸 것은 전부 운이다. 우리나라는 지수 ETF지만 거의 반도체 ETF에 가깝다. 따라서 지수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이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는 사람들은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사고팔고를 반복하거나 투기를 했기 때문에 시장 수익률이 이들보다 낮은 것이다.

 과연 반도체 호황이 올거라 혹은 그 산업을 예측하고 산 사람은 몇이나 될까? 대부분은 코로나 때 물려있거나 아님 그냥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주식의 대표 주자니까 샀을 확률이 높다. 반도체 호황이 올거라 혹은 그 산업을 예측했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에게 묻고 싶다. 반도체 산업의 구조가 어떤지는 아는가? 반도체엔 어떤 것들이 있고 기업은 어디서 수익을 얻으며 매출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마진은 어디서 나오며 최대 경쟁사 최대 공급사 그리고 경쟁력, 임원들의 윤리성 등은 파악하고 있는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 미래에는 어떤 사업을 할지 이해하고 있는가? 반도체의 '반'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는가?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본인이 산 종목과 그 산업에 대한 이해는 해야 한다는 소리다.

 이런 것들을 굳이 알아야 해? 또는 몰라도 수익 냈으면 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대화를 하고 싶진 않다. 수익을 봤다는 이유로 거만하거나 본인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옷을 사거나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살 때 보다 고민을 하지 않은 채 몇 십만 원 몇 백만 원 혹은 몇 천을 주식에 투자했을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좋은 기업을 소유하고 '투자'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돈을 벌면 장땡'인 '투기'장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된다. 나 또한 처음부터 올바른(?) 투자관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괜찮은 투자관을 갖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무너졌다. 나도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전 글에서 말한 급등주, 테마주, 단타, 레버리지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모든 수익을 까먹었다. 처음에는 소소했다. 국내 여행 비용 정도만 3~40만 원만 벌자고 들어간 단타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물리거나 참을성을 없게 만들어 더더욱 힘들어지게 만들었다. 단타 치러 들어간 종목에서 손절을 하니까 몇 번 만에 수익은 다 사라졌고 큰 손실까지 났다. 복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테마주나 급등주에 들어갔고 이는 이익을 가져다준 적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더 큰 손실을 냈다. 레버리지까지 들어가 더 큰 손실을 냈다. 손실에 대한 보상 심리가 또 작용하여 이런 연쇄과정이 발생한 것이다. 

 돈을 잃으면 복구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100만 원 중 20% 손실이나 20을 잃으면 80이 되는데, 80으로 100을 다시 만들기 위해선 25% 상승이 필요하다. 돈을 복구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공부를 한 종목도 단타를 치게 돼서 더 큰 수익을 기다리지 못했고 공부를 안 한 종목에 들어갔다 손실이 났다. 

 세상이 왜 이렇게 나를 억까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게 자연의 섭리임을 깨달았다. 교묘한 시스템적 작용이 일반적인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고 이것에 내가 제대로 이용당한 것이었다. 어찌 보면 내 욕심이 만든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우리는 하루 이틀 몇 달 혹은 몇 년만 주식하고 끝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 국민이 주식에 뛰어들고 있는 현재, 주식 시장엔 '도파민에 미친 단타 도박꾼' 천지다.

 상승장엔 누구나 환호를 지른다. 뭐 미국에 비해 저평가, 어느 종목에 비해 저평가, 성장가능성, 영업이익 증가 등등 주식을 평소에 전혀 공부하지 않거나 관심을 두지 않던 사람도 뉴스나 유튜브, 요즘엔 인스타에서 주워들은 내용을 통해 앵무새처럼 무한 반복하기 마련이다. HBM이 뭔지, MLCC가 뭔지, 전력 시스템이 어떤지도 전혀 모른 채 말이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내가 그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지'라고 생각한다. 이해라는 건 단순하게 말해 그 기업의 5년 뒤 10년 뒤 비전뿐만 아니라 성장 속도, 예상 이익, 매출, 경쟁사 대비 우월성 등을 본인 기준에 따라 수치적 혹은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다. 무작정 '오를 건데 왜 안 사?' 하는 건 도박꾼이나 다름없다. 

 특히나 요즘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에선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 투기꾼과 투자자가 나뉜다. 예를 들어, 곧 몇 시간 뒤엔 반도체 호황을 이끌고 있는 HBM 대장주 중 하나인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난다. '진짜' 투자자라면 정말 일정 부분의 돈만 반도체에 투자를 했거나 반도체 주식엔 새로 진입하지 않고 현금 관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텐데 실적발표 후 가이던스나 사업 계획에 따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는 지구상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냥 홀짝게임이다. 동전을 던졌는데 앞면일까 뒷면일까 맞추는 게임인 상황이다.(누구는 뭐 동전 기울기의 차이, 공기 저항의 계산, 각도를 계산하면 앞 뒤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빼고 말하겠다.) 마이크론 실적발표 후 오를 거야 라는 생각에 많은 부분을 반도체에 투자한 사람은 100% 투기 도박꾼이다. 단기간에 국내 주식 반도체가 떨어졌다고 또 오르겠지 하며 무지성 투자하는 사람도 100% 투기꾼이다. 본인은 본인만의 기준에 따라 투자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솔직하지 않은 판단이다. 그냥 돈 넣고 큰돈을 먹고 싶은 욕심이 만든 결과이기에.

 투자자들과 투기꾼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는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져갈 주식들을 골라 통제가능한 분산 투자를 한다.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과 기준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홀짝게임을 하고 주가가 올라가면 '봐봐 오를 것 같았다니까?', '과매도였다니까?' 이런 식으로 돌변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버티면 오른다!!!', '언젠간 오르겠지' 생각한다. 참 재밌는 상황이다. 본인의 정확한 투자 기준과 목표가 있다면 주가가 떨어지든 올라가든 계속 매수를 할 텐데 말이다.

 우리는 후견 편향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시장 앞에선 겸손해져야 하고 본인이 투기꾼인지 투자자인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나는 몇 주 전까지 투기를 오랜만에 해봤는데 다시는 건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크게 잃지 않고 본전을 찾은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것으로 큰돈을 벌었다면 언젠가 더 크게 잃었을 것이고 크게 잃었다면 미래에 나에게 큰 타격을 주었을 것이다.

 현재도 AI랑 반도체가 거품 혹은 과열인지에 대해서도 본인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냥 무지성 AI가 잘되니 반도체가 잘 팔리니 거품 아니다고 하는 것은 투기꾼의 마인드다. AI 수익 구조가 어떤지 반도체의 산업의 수익 구조가 어떤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걸 스스로 알고 판단하기 위해선 결국 '본인이 잘 아는 사업'이어야 한다. 

 매번 말하지만 AI와 반도체가 거품이 아닌 것과 그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거품이 아닌 것은 아예 다른 문제다. 세상엔 저평가된 혹은 주가가 성장에 비해 낮은 종목들이 몇 백개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은 바보라 혹은 수익성이 없어서 저평 가고 시총이 작은 것일까? 그 산업들에서 옥석을 가리려면 충분한 사업 이해도와 주식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하기 싫다면 그냥 지수 ETF를 매수하는걸 강력강력강력강력강력(X1 억 번) 추천한다. 주변 사람들의 수익률보다 적다고 조급해하거나 FOMO를 느끼지 않길 바란다. 장기적으로 바라볼 때 당신의 수익률이 더 좋을 테니 말이다. 운이 좋아 몇 배를 버신 분들이라면 희대의 운이 탔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실력인지 운인지는 그 똑같은 것을 다시 몇 번이고 반복할 수 있는지가 증명해 줄 것이기에. 괜히 매년 몇십 퍼센트씩 몇 년 동안 투자 수익률을 낸 투자 대가들이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요즘 사람들이 변동성으로 몇십 퍼센트의 수익률을 과소평가하는데 몇 백% 수익률은 운이 좋아 언제 한번 달성할 수 있지만 그 돈이 얼마나 될까. 만약 10억을 투자해 30억이 되면 그분은 주식시장을 떠나도 괜찮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몇 십억을 굴릴 돈도 없을뿐더러 5억만 투자해도 개미 중 큰손일 것이다. 확실한 기준과 공부 없이 5억을 한 종목에 몰빵해 투자해서 한 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2번 3번 혹은 그 이상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1천만 원을 투자하더라도 매년 30퍼센트씩 20년이 지나면 1천만 원은 약 20억이 되어있을 것이다. 단 1천만 원만 투자했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못한다. 굳이 몇 백 프로가 아니어도 매년 30퍼센트만 벌어도 200배가 된다. 5천을 꾸준히 넣었다면 (이론상) 100억이다. 물론 지수 ETF로는 거의 힘들고 주식 종목 공부가 필수적이어야 한다. 현재 도파민에 절여진 국내 단타 개미꾼은 몇 달 사이 몇백 프로 번 것만 아쉬워할 뿐이다. 이러면 투자를 길게 못한다. 운으로 벌면 언젠간 무조건 운으로 잃는다.

 난 이런 글을 통해 내가 냉철하고 논리적인 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 또한 3달간 투기를 했었고 그것으로 인해 배운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싶어 작성한 것이다. 나의 실수를 다 잡고 앞으로 이전과 같이 나만의 투자 신념과 가치관을 밀고 나가기 위해서이다. 단기적으로는 미약해 보여도 끝까지 가면 다 이길 것이기에.

+ 2026년 6월 24일 오후 기점 코스피는, 한 번 하락이나 횡보 또는 조정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없다면 시장은 터질 것이며 신용과 레버리지의 극단으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신용거래를 하거나 미수거래는 절대 하면 안 되고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한다. 공매도나 조정은 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많이 하며 특히 급격한 상승장에서 더 안전하고 굳건한 상승을 위해선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인 산은 계속해서 오르기 힘들어 한다. 오르다 다치거나 굴러 떨어진다. 등산을 할 때도 중간중간 평지나 내리막길이 조금씩은 있어야 더 안전하고 기운차게 산을 올라갈 수 있다. 연기금은 국민돈으로 지수 방어를 하는 데 쓰는 것이 아닌 건강한 조정과 리밸런싱 후 앞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연기금이 정부나 여론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연기금 관련 언론 기사들만 해도 너무 자극적이다. 선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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