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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낭만 넘친 11박 12일 호주 여행 (1)

by LePetitPrinceHong 2026. 1. 23.

 2026년 한 해가 시작했다. 한 해가 시작한 것치곤 티스토리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다. 1월 7일부터 1월 19일까지 약 12일 동안 가족과 함께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 1월 초에는 앞으로 서울에서 지낼 방 구하기와 여행 준비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아직도 방을 구하지 못해 큰일이다. 어떻게든 잘 이루어지겠지!

 가족과 호주 여행을 가기로 정한 것은 2025년 여름쯤이었다.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여름에 4박 5일 정도로 동남아나 주변 여행을 다녀올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가족들에게 12월 말이나 겨울에 호주 여행을 가자고 추천했다. 이젠 졸업도 하고 앞으로 더 긴 기간을 쉽게 뺄 수 있는 날이 없을 것 같기도 하여 이때 아니면 길게 여행 갈 수 있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았다. 

2024년에 여행을 갈 뻔 했는데 취소했다.

 동유럽, 미국, 캐나다 등 아직 가 보지 못한 나라가 많았지만 그중에서 겨울에 갈만한 나라를 찾다 보니 호주가 제격이었다. 한국이 겨울일 때 호주는 여름이다! 호주는 2년 전 갈 뻔했지만 가지 못했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호주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히 호주는 이전에 워킹홀리데이나 영주권을 생각했던 나라 중 하나였기 때문에(캐나다와 함께) 더욱더 기대가 됐다. 

 여행 일이 다가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여행이 크게 실감 나지는 않았다. 2024년 유럽여행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서 그런지 웬만한 여행들은 그때만큼 도파민을 뽑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생각해도 유럽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던 것 같다.

 비행기표와 숙소는 미리 학기 중에 예약을 해 놓았다. 방학이 시작하고 여행 전 주까지 투어들을 예약을 하고 계획을 짰다. 계획은 거의 동생이 짰고 나는 가 볼 만한 명소나 동생이 짠 스케줄을 수정하고 다른 대안들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았다. 나름 꽤나 죽이 잘 맞았다. 물론 동생은 힘들었을 수도 있다. 동상이몽.

노션 짱

 우리는 12일 동안 한 곳에서만 머무르긴 아깝다는 생각에 도시 두 개를 정했다. 살면서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멜버른과 호주의 대표 도시인 시드니에 가기로 했다. 멜버른으로 출국하여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이동 후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오는 루트를 짰다. 이 루트의 단점은 비행기 표가 왕복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비싸다는 것이다.

 비행기는 부모님이 아시아나랑 대한항공을 타고 싶어 하셔서 그쪽으로 예매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원래 인천에서 멜버른으로 향하는 직항 아시아나 항공이 없었다고 한다. 몇 달간 운항하던 멜버른 직항 비해기는 2026년 3월쯤부터는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운이 좋았다!  호주는 우리나라 77배 정도로 워낙 크기 때문에 멜버른에서 시드니도 비행기를 타고 가야 했다.

 여행 전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하고 다음 글부턴 여행에서 했던 경험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유럽과 달리 여유롭게 즐겼던 호주라 유럽처럼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진 않다. 사진 위주로 글을 써 볼 예정이며 길어야 4편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럼 다음 글부터 가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