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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낭만 넘친 11박 12일 호주 여행 (3) 멜버른

by LePetitPrinceHong 2026. 2. 18.

26.01.10

간단하게 조식을 챙겨 먹은 뒤 해변 피크닉을 하러 킬다 비치로 향했다. 날씨가 매우 좋은 편이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머리가 다 날아갈 지경이었다.

적당한 공간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간단하게 하였다. 피크닉 이후 거리 구경도 하고 맥도날드에 가서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한국보다 맥도날드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다.

우리나라 맥날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이날은 완전 피크닉 데이였는데 로얄 보태닉 가든 멜버른에 가 또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 공원으로 향하기 전 사우스 멜버른 시장에 들러 과자, 빵, 음료수, 주스를 산 뒤 공원에 가 여유를 만끽했다.

오렌지 착즙주스가 해외에선 필수템

넓은 공원이 마음에 들었으며 오리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가족들과 다 같이 돗자리에 쭈르륵 누워서 하늘을 바라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한가롭게 행복했었다.

누워서 바라본 하늘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 도심에 있는 회전초밥집에 가기로 했다. 회전 초밥 집 맛은 그저 그랬다. 맛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만 거의 1시간을 했다. 와사비 군함을 엄마랑 하나씩 먹었는데 죽는 줄 알았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 중에 와사비 고통이 역대급이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거의 울며 물을 마셨고 나도 간신히 물로 식혀가며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근처에 한인 하나로마트에 들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은근 가격이 괜찮다

26.01.11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에 조식을 간단히 먹은 뒤 산책을 하고 트램을 탄 뒤 퀸빅토리아 마켓에 도착했다.

이 날도 날씨가 무척 좋았다

시장은 큰 임팩트가 없었지만 이곳에서 먹은 홍합 음식이 엄마 입맛의 1등이라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무려 2그릇이나 드셨다. 나는 살짝 시큼한 맛이 싫었어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홍합홍합홍합

 시장에 들른 뒤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멜버른을 떠나 시드니에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우버를 타고 멜버른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짐 검사를 했는데 아빠만 짐검사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상하게도 매번 아빠는 공항에 갈 때마다 짐검사 문제가 생긴다. 아빠만.

멜버른 공항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숙소에 먼저 체크인을 하기 위해 바로 우버를 잡았다. 여행 내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한 어플이었다. 시드니 도심에 도착을 하였는데 멜버른과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높은 건물들도 정말 많았고 도로도 멜버른만큼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

 숙소에 짐을 풀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 근처 한식당에 들렸다. 배가 고픈 나머지 음식을 많이 시켰는데 파전은 반밖에 먹질 못했다. 불이 너무 약해 전골이 잘 끓지 않아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시켰던 것이 화근이었다. 알바생이 불이 약한데도 불이 잘 나오는 것이라며 바꿔주지 않았다. 한국 아르바이트생이었다. 근데 결국 알바생이 잘못 안 것이었다. 

한국 식당보다 맛있다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산책을 하고 숙소에 돌아와 시드니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