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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상자/글6

낭만을 잃지말자 ※필자가 말하는 '낭만'은 요즘 시대의 '감성'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분명히 한다. 나는 '낭만'이라는 단어를 매우 좋아한다.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라고 나온다. 이 뜻풀이에서 '현실에 매이지 않고'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의 삶을 살아오면서 '현실을 파악해라',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라'등과 같은 현실적인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것 같다. 생존에 있어선 '현실'이란 요소는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일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나는 인간다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낭만'이라고 생각한.. 2023. 2. 25.
살아있는 정신에게 이 글은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고3 끝, 재수 끝, 삼반수 끝 그리고 현재. 각 시기마다 글이 새롭게 읽히며, 현실이라는 파도에 치여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잠깐의 상념의 시간을 갖을 수 있게 해준 방파제 같은 칼럼이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본 글이 있어 소개하고 싶다. "문학은 써먹을 데가 없어 무용하기 때문에 유용한 것이다. 모든 유용한 것은 그 유용성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만, 문학은 무용하므로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그 대신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김현 (2011 겨울) 2021. 2. 12.
순응이 곧 끝납니다(feat.홈플러스) 난 누구나 그렇듯 다신 오지 않을 10대 시절을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남들따라 그저 땅에 있는 '금'만을 캐기 위해 미친듯이 허덕이며 살아왔다. 이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자. 하늘엔 항상 나를 비추고 있는 '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 202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