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4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7(마지막 편) 오늘 이야기는 재미없을 거다. 다 줄글ㅎㅎ 꼰대분들은 듣기 거북할 수도 있으니 PASS 해주세요^^ 드뎌 마지막 이야기다! 오늘 이야기는 '군대'에 관한 전반적인 내 생각과 약 20개월간 복무 느낀 점을 얘기해 보겠다. 모든 스토리의 제목이었던 '내 인생 최대의 시련' 그 자체였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강제'적인 상황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다. 군대 때문에 응급실도 실려가 보고, 부정맥도 생기고, 위염도 생겼다. 부정맥은 현재 많이 나아졌지만 위염은 그대로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이면 위가 쓰리다. ㅠㅠ 병원을 가봤지만 병원에서도 계속 쓰린 것이 아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만 발생하는 현상이라 약을 먹어도 일시적이어서, 스트레스 관리가 더.. 2023. 1. 25.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6 두둥! 이제 '군대 시리즈' 끝이 보인다. 오늘 이야기 포함 2편이 남았다! 이제 약 1년 8개월간 소방서에서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인상 깊었던 일들만 골라서 해볼 예정이다. let's go~ 소방학교에서의 마지막 날 밤은 정말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배치받는 소방서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했고 지금까지 지내온 동기들과 진짜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에 우린 대청소를 하고 훈련소에서 가져온 더플백 짐과 핸드폰을 받았다. 이 날도 훈련소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느낌이 너무 새로웠다. 바로 가족,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고 대강당에서 대기를 했다. 각 지역 별로 버스가 도착하면 그 도에 해당하는 의무소방원들이 빠져나갔다. 우리 지역.. 2023. 1. 23.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5 (최근 전역 후 친구들을 자주 만났었다.) part 4 마지막 부분부터 이어서 써보면, 많은 소방 훈련병이 쫄아있는 상태로 소방학교 버스에 탔다.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하겠다. 버스에 타 안내사항 설문지를 썼다. 아 그리고 훈련소에서 버스 탑승하기 1시간 전쯤부터 휴대폰을 나눠줬다 ㅜㅜ 진짜 며칠 만에 만져보는 휴대폰인지 3주 동안 안 만지다 만지니 너무 느낌이 이상했다 ㅋㅋ 내가 쓰던 폰도 아닌 것 같았다. 폰으로 그동안 자유롭게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여자친구랑도 연락을 했다. 이 자유를 빼앗긴 게 너무 분했다. 소방학교까지 가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다 해서 그동안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교관이 5분 뒤에 걷어간다고 했다 ㅋㅋ 진짜 얼.. 2023. 1. 21.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