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과 공유한 2025년 버킷리스트 내용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2024년 여름방학 유럽 여행처럼 큰 이벤트는 없지만 나름 이것저것 할 일들이 많아 보이는 2025년이다.
크게 봉사, 목표, 대학교, 가족, 습관, 취미, 루틴으로 나눴다.
봉사
- 빅이슈 1회/1달: 빅이슈 잡지를 한 달에 1회씩 살 예정이다. 1월이 지났는데 벌써 실패다. 서울로 올라가서 바로 살 예정이다. 빅이슈 잡지는 내 티스토리 글을 많이 보셨던 분이라면 모두가 아실 것이다.
- 동아리 1회/1달: 봉사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봉사를 월 1회 할 예정이다. 바쁠 때도 있을 것 같지만 최대한 해 볼 예정이다.
목표
- 경제학과 전공 마무리(~1월); 마무리라는 표현이 웃기긴 하지만 총복습을 끝냈다.
- 역학 전자기학 복습(~1월): 복습 완료
- 선형대수학 공부(~2월): 앞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예정이다.
- 일반물리학 공부(~2월): 일반물리학 복습 및 현대물리학 예습 예정이다.
- 파인만 물리학 공부(2월~): 리처드 파인만 교수님의 physics lecture를 공부할 예정이다. 아직 수준 미달이지만 그래도 도전해 볼 것!
- 토플 공부(3월~): 학교를 다니면서 토플 공부를 할 예정이다. 해외에 나갈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학교
- 수업 복습: 이건 늘 하던 것이지만(작년엔 미흡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 대학원 학부생 인턴(?): 대학원 학부생 인턴을 하는 중이다. 거창하지 않다. 그냥 랩미팅에 참여하여 듣는 것뿐...
- 학회 2개 가입: 올해는 4학년이지만 학회 2개를 가입할 예정이다.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 본 뒤 결과를 알려드리겠다.
- 경제학 학사 논문: 경제학 졸업 학사 논문 기준은 거의 거저먹기 수준이지만 열심히 써 볼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선 학기를 진행하며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 한다.
가족
- 전화 2회/1주: 서울에서 살다 보면 시간이 휙휙 지나가 가족들을 챙기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지 않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동생(?)에게 연락을 자주 할 예정이다.
- 야구장 2회/1년: 2023년 가족과 야구장을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빠의 코로나 이슈로 취소 됐다. 올해 '무조건' 진행 예정이다.
습관
- 멀티태스킹 금지: 가장 집중을 하고 있는 올 한 해 목표 중 하나다. 멀티 태스킹이란 이 일을 하면서 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tv 보면서 핸드폰 하기, 친구들과 떠들면서 핸드폰 하기 등등. 이러한 행위는 뇌를 망치는 원인 중 하나다. 공부하다 중간에 딴짓하기도 마찬가지. 하나에 몰입 및 집중을 하는 습관을 기를 것이다.
- 걸어 다니면서 핸드폰 금지: 현대인들의 좋지 않은 습관 중 하나인 걸어 다니면서 핸드폰 보기. 이는 안전상 문제와 집중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밖에서 걸어 다닐 때 최대한 휴대폰을 보지 않을 예정이다.
- 유튜브보단 넷플릭스: 유튜브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많지만 알고리즘 때문에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한 적이 많다. 중독에 빠지고 점점 유튜브 시청시간이 늘어난다. 유튜브보다는 넷플릭스 영화나 시리즈 하나를 정해놓고 꾸준히 볼 예정이다.
- 지출 한 달 최대 75만 원: 연애를 하면서 또 동생이랑 살면서 지출이 꽤나 많았다. 하지만 이제 정말 혼자 살게 됐으니 지출을 아껴볼 예정이다. 식비, 교통비 등 모든 소비 합이 75만 원...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 볼 예정이다!
- 배달 최대 2회/1주: 자취를 하면서 배달앱을 애용하기 시작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요즘 배달 지출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대한 집에서 해 먹거나 싼 음식점에서 사 먹기로 다짐했다. 배달을 하게 되면 기본 2만 원이 넘어간다.
- 판단하지 않기: 이것도 멀티태스킹 금지와 마찬가지로 집중하고 있는 목표 중 하나다. 선입견 혹은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판단을 최대한 늦춰볼 예정이다. 그랬더니 내 생각이 잘못 됐던 부분도 있고 더 확신이 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최대한 열려있어 볼 예정이지만 쉽지 않을 듯하다.
취미
- 1박 2일 여행 1회/1달: 1월이 지나고 보니 가장 어려운 계획 중 하나인 것 같다. 우선 여행은 돈이 들뿐더러 시간까지 사용해야 한다. 올해는 지출이 확 줄어들 것 같아 그 아낀 돈을 여행에 써 볼 생각이지만 일단 1월엔 실패했다. 2월엔 가능할까?
- 해외여행 1주일(~졸업 전): 졸업 전 '혼자서' 해외여행 1주일을 가 볼 예정이다. 나라는 아직 미정. 위험할 수는 있지만 요즘은 여자 혼자서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다.(치안 좋은 나라 한정) 나도 한 번 혼자 여행을 하며 졸업 전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고 싶다.
루틴
- 매일 모닝일기: 설 연휴기간 때 노트를 자취방에 두고와 작성하진 못했지만 이전에 꾸준하게 쓰는 중이었다. 다시 서울로 올라가 아침마다 짧은 일기를 쓸 예정이다.
- 매일 운동 1시간: 학교 헬스장을 다닐 예정이다. 매번 동생과 같이 운동을 갔는데 이젠 운동 메이트가 사라졌다.
- 매일 기타 30분: 기타를 치고 싶어 기타를 구매하였다. 코드부터 외우고 연습할 예정.
- 티스토리 1회/1주: 계속 고고
- 책 1권/2주: 작년에 책 1권/1주를 잡고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엔 넉넉하게 2주를 잡았다. 1월엔 성공했다! 기록 예정
- 영화 1편/2주: 책과 더불어 영화를 한 편/2주 볼 예정이다. 물론 시리즈물도 치면 일주일에 네다섯 개를 본 다 할 수 있지만 영화 기준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2025년 버킷리스트를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이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열심히 살아볼 예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건강을 챙기며 2025년 버킷리스트 도전을 해 볼 것이다!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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