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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후기] '데블스플랜'(스포일러 많음) 약 5~6 주전부터 여자친구랑 넷플릭스에서 하는 '데블스플랜'이라는 OTT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다. 예고편이나 관련된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본 프로그램이었는데 '오, 좀 재밌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글에선 데블스플랜의 간략한 소개와 인물 들에 대한 나의 소감 그리고 전체적인 소감에 대해 써 볼 예정이다. ※주의: '데블스플랜'을 볼 예정인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길 바란다. 우선, 데블스 플랜의 소개 글을 빌려 써보자면 장르는 예능, 두뇌 게임, 서바이벌, 리얼 버라이어티다. 최고의 브레인 자리를 두고 모인 12명의 참가자들 중 6박 7일간의 합숙 서바이벌을 통해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을 가르는 프로그램이다. 이전에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문제적 남자 등이 있었다.. 2023. 11. 5.
돈 과 순간 우리는 늘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거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데 익숙해져 있다. 그 이유가 무엇 일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고민'은 인간의 심리적 본능 또는 상태와도 관련되어 있지만 장기적인 계획 수립은 사회적으로 '교육받은' 결과다. 초등학생 혹은 그 이전부터 우리는 꿈을 강요받는다. 누가 되고 싶니? 꿈은 뭐니? 등등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그에 대한 답으로 그 당시 정말 본인이 '되고 싶은' 혹은 어른들로부터 추천받은 꿈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어렸을 때 말했던 꿈들은 몇 년이 지나 중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면 다른 꿈들로 바뀌기 마련이다. 물론 동일한 꿈을 쭉 밀고 나가는 사람들도 여럿 있다. 여기서 말한 '꿈'이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직업'을 이야기한 것이다. 어른들의 세계에.. 2023. 10. 29.
서울과 주체성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서울에 살고 있다. 2019년엔 혼자 자취를 했고 2020 코로나를 겪고 전역을 한 뒤 2023년부터 다시 서울에서 살고 있다. 올해는 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다. 서울에서 산 기간을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서울에서의 삶은 꽤 길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여러 환경적인 부분의 지원 덕분에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다. 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 막연한 서울 동경(?)이 있었다. 나름 지역에서 공부를 괜찮게 한다는 고등학교에 다녔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당연'하게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야'된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도 흔히 '인서울' 대학교만 이야기만 했지 지방에 있는 대학교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나도 그땐 전혀 몰랐었다. '아직 성인이 아니었어서 그랬었나?'.. 202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