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군대8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2 part 1 쓰러진 뒤... 안전요원들의 부축을 받고 앉을 의자도 없어서 돌덩이 위에 털썩 앉아있었다. 속이 너무너무 안 좋았고 머리도 심하게 어지러웠다. 그런 와중에도 나는 안전요원 분께 나의 합격 여부를 물어보았다 ㅋㅋ 안전요원분의 표정에선 '진짜 얘도 정상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얼마 뒤 다행히 커트라인 안에 들어왔다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듣자마자 그동안의 힘듦과 긴장이 풀어지면서 속이 더 안 좋아졌다. 아마 그 당시 탈수가 왔었는데 그 자리에서 토만 4번을 했다. 도저히 움직일 수도 없었고 계속 쓰러졌다. 엄마랑 동생이 운동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도저히 갈 힘이 없었다. 결국엔, 구급대원이 들 것을 가지고 와 거기에 탄 상태로 구급차로 갔다 ㅋㅋㅋㅋㅋ(이땐, 내가 구급차를 타며 일하게.. 2023. 1. 12.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1 내 인생 최대의 시련이었던 군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기느낌이나 이야기느낌으로 쓸 예정이다. 재미없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일기장처럼 쓸거다 ㅎㅎ. 2020년 초 신검에서 공익이 나오길 바랬지만 어림도 없었다. 아무리 시력이 안 좋아도 4급은 쉽지 않았다. 우리나라 병역의 의무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나도 많다. 아무리 군 복무일수가 줄고 월급도 올랐다지만 군대는 군대다. 그렇게 좋아졌으면 재입대를 하세요. 나는 애국심이라는 말이 참 웃기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살면서 애국심이라는 용어가 좋게 쓰이는 경우를 많이 보질 못해서 그런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 민족주의 감정만 생길 뿐이다. 감정을 억누르고 다시 글을 써보겠다. 어찌됐든 군대를 가야 한대.. 2023. 1.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