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3 123 티스토리 & 나의 엄청난 착각 오늘 글은 123번째 글이다. 100개의 글이 넘어가면서 간혹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티스토리가 서비스 종료를 한다면 나의 글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다 사라질까? 아니면 그대로 남아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티스토리를 괜히 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할지 티스토리를 할지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는 사용자가 적었기도 했고 그에 비례하여 '온라인상 노출 수가 적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나의 글을 온라인에는 올리고는 싶은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글들을 보는 것에 약간의 부담은 있었다. 소심한 관종 느낌이랄까. 이런 고민들을 하던 찰나, 티스토리가 나의 생각을 미리 알고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티스토리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바.. 2024. 9. 1. 100 오늘 쓰는 글이 티스토리에 남길 100번째 글이다. 100이라는 숫자에 유난을 떨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00일 잔치 기념 느낌을 내고 싶어 의미를 부여해 글을 쓰고자 한다. 200번째 300번째, 더 나아가 1000번째 글을 쓰는 날이 오길 바라는데 1000번째면 1주일에 1개의 글을 쓴다고 해도 약 20년이다. 너무 까마득하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내가 얻은 점은 많았지만 그중 가장 좋다고 생각한 점은 나 혼자, 스스로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현대인들은 외부의 자극이 일상의 90%는 차지할 것이라 단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한 SNS, 유튜브, 인터넷, 넷플릭스, 스포츠, 뉴스 등 과거엔 TV나 컴퓨터를 통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외부의 .. 2024. 6. 9. 복학을 하루 앞두고,,, 내일이면 다시 학교를 간다. 설렘도 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다. 학과공부도 다시 해야 하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해야 한다. 다행히 학과는 내 적성에 맞는 학과여서 후회는 전혀 없다. 2023년이란 게 잘 실감이 안 난다. 2년을 군대에 태워버렸어서 그런가? 1월 전역 후 나름대로 하고 싶은 공부와 일들을 하며 지내왔다. 티스토리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해왔다. 이것들은 꾸준히 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독서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한 점이다. 군대에 있을 땐 책을 좀 읽었었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니 확실히 할 일도 많아지면서 독서를 잠깐 놓았던 것 같다. 특히 자취방 구하기, 장학금, 수강신청, 복학신청 등 할 것을 챙기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