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1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3 때는 2021년 5월 5일,,,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밀었다... 솔직히 이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아직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주 갔던 미용실 이모가 바리깡으로 길었던 머리를 모조리 잘라주셨다. 엄마가 따라왔었는데 속상해하기도 하시고 웃으시기도 하셨다. 동생은 웃기만했다ㅋㅋ. 5월 6일이 입대일이었다. 저녁에 짐을 차곡차곡 챙겼다. 입대하기 2주 전부터 필요한 물품을 인터넷으로 시키기도 하고 마트에 가서 모조리 쓸어왔다. 솔직히 필요할 것 같은 건 모조리 챙겼다 ㅋㅋ 아래 훈련소 갈 때 챙긴 준비물 목록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몸만 오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거의 생존 캠핑 수준으로 챙겨갔다... 진짜 캠핑 간다는 마음으로. 그날 밤 잠은 나름 잘 잤다. 대신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싫.. 2023.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