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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2

먹고살 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쩍 많아진 시점이다. 진로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해 보일 수 있어 '먹고살 일'이라고 주제를 정해봤다. 2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2025년 올해가 마지막으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해다.(추가학기를 안 한다는 전제하에) 그래서 그런지 어떤 종류의 '먹고살 일'을 해야 할지 탐색 중이다.  나는 늘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하진 않았지만 과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또 그 일을 내가 하면서 먹고살 수 있을까. 과연 그 일이 의미가 있을까. 나에게 의문들을 던져보며 스스로 그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빠르면 20대 중반 혹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2025. 2. 16.
C 친구와의 만남 엊그제 C라는 친구를 만났다. 우리는 꽤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다. C를 만난 건 군대여서였다. C는 나의 맞선임이었는데 전역을 하고 나서도 일 년에 두세 번 정도는 만나왔고 종종 연락도 해왔다. 그렇게 그와 시간을 보내온 지금, 나는 그가 나의 꽤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나는 친한 친구가 많이 없다. 여기선 '친한'이라는 의미와 '친구'라는 의미를 잘 설명해야 하는데 글이 길어질까 봐 이에 대한 말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C는 손 하나로도 꼽을 수 있는 나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평소 우리는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 만나왔지만 이번엔 특별하게도 학기 진행 도중 만남을 가졌다. 이유는 친구 C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202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