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훈련병1 내 인생 최대의 시련 part 4 2주 차 때부터는 완벽 적응을 했다. 코로나 검사를 두 번씩이나 하고 결과까지 기다려야 했다. 9일간 거의 생활관 내에서 정신 교육 및 이론 교육을 받았다. 2주 차 금요일에 코로나 검사를 또 받았는데 그다음 날이 주말이라 또 쉬었다. 그때쯤엔 훈련소 생활관 동기들이랑 나름 친해져 있었다. 서로 자기소개도 하고 마피아 게임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아 1주 차 때 깜빡하고 쓰지 못한 게 있었다. 웬만한 생활용품은 개인별로 다 지급되었다. 솔직히 몸만 왔어도 괜찮아 보였지만 나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건 챙겼다. 물통이랑 팔꿈치&무릎보호대는 진짜 필수다. 2주 차쯤엔 집에서 보내온 편지와 친구들이 써준 편지도 도착했다. 부모님이 정말 매일매일 써주신 것 같았다. 너무 감사했다. 하루하루 그 편지.. 2023. 1. 15. 이전 1 다음